비트코인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내 생각

비트코인이 광풍이란다.


그래서 블로그의 첫 글은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보려고 한다.


1.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2. 비트코인의 과거, 현재, 미래 


3.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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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은 2009년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이다.


이게 왜 암호화폐냐면 암호를 풀면 코인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코인은 총 2100만개가 숨겨져 있고 초기 생산량보다 후기 생산량이 적어지도록 설계되어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초창기에는 1+1, 1+2 이정도의 문제를 풀면 주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뭐 사람이 풀기 힘들어졌다는 말이다. 그리고 암호는 갈수록 더 어려워 질 것이다.


2100만개라는 한정된 수량만 발행(채굴)된다는 점에서 화폐보다 금이나 은처럼 귀금속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는데 


다들 이게 화폐라고 달려드니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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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트코인의 과거, 현재, 미래 


비트코인의 초창기 가격은 처참하다. 심지어 최근 1년까지도 처참했다.


그림 1.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2009.01.03 ~ 2017.12.10)


그림 2. 비트코인 가격 표 (2009.01.03 ~ 2017.12.10)


놀랍게도 비트코인의 초창기 가격은 1BTC가 1달러도 안 했다.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1 BTC가 의미 있어지는 시점이 2014년 전후로 빤짝이었고 다시 암흑기를 걷다가 2017년부터 급격하게 상승한다.


특히 급상승하는 시점을 보면 2017년 5월부터 급격하게 상승한다.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1년 전과 6개월 전의 가격 차이가 약 300달러, 환전하면 30만원밖에 안 난다.


그렇다면 이제 2017년 5월부터 현재까지의 그래프를 보자.



그림 3.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 (2017.05.01 ~ 2017.12.10)


위의 그래프에서 가격과 추세선을 표현해봤다.


현재 계속 1 BTC의 가격은 상승 중이고 앞으로도 더 상승 할 것이라고 예측이 가능하다.


물론 추세선 상의 상승이지 내년 1월에 2000만원 간다는 말은 아니니까 오해는 말자.


기왕 추세선이 나온 김에 몇가지 재미있는 그래프를 뽑아보겠다.


그림 4.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 (2017.10.01 ~ 2017.12.10)


그림 5.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 (2017.12.01 ~ 2017.12.10)


비트코인의 가격 그래프를 총 2개로 나눠봤다.


각각 3개월, 1개월 그래프로 각 월 초를 기준으로 나눈 그래프이다.


자 이 그래프들을 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얼마나 급등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가격 예측도 해보자.


가격 예측은 17년 12월 31일을 목표지점으로 잡고 추세선으로만 하며 다른 요인은 관여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


그림 3~5의 12월 31일 1 BTC 가격을 예측해보자면


그림 3: $9,173

그림 4: $14,379

그림 5: $29,297


각각 이렇게 나온다. 


어디까지나 예측치니 이렇다는 정도로만 알아두자.





이제부터는 좀 더 재미있는 데이터를 뽑아보려고 한다.


이 비트코인의 가격은 어떤 트렌드와 연관이 있을까?


여러가지 가설이 나오겠지만 어디까지나 빅데이터 측면에서만 접근을 해보려고 한다.


제일 먼저 2100만개라는 부분에서 착안하여 거래량과 가격의 관계를 살펴보려고 한다.


그림 6. 비트코인 거래량과 가격의 관계


특이하게도 한정된 수량이 존재하지만 거래량과 가격이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생각해봄직한 부분은 있다.


바로 


1. 더 많은 비트코인이 채굴된다고 하여도 거래량이 극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며 

2. 가격 또한 거래량과 상관없이 사람들의 기호로 평가 될 것이다.





그 다음으로 사람들의 관심, 검색량과 비트코인 가격과의 상관관계이다.


그림 7. 구글과 네이버에서 비트코인 검색량(2017.05.01~2017.12.10)


17년 5월 이전에는 비트코인 검색량이 너무 적어서 빼버렸다.


그림 7을 보면 검색의 트렌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매일 고정적으로 비트코인을 검색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림 8. 구글과 네이버에서 비트코인 검색량과 고정 검색자를 나타낸 검은선(2017.05.01~2017.12.10)


검은선을 그은 2017년 05년 13일을 기준으로 구글에서 Bitcoin이라고 검색했을 때 나오는 수치가 


저 검은 선 밑으로 안 떨어진다. 저 이야기는 매일 Bitcoin을 검색하는 고정 검색자가 생겼다는 말이다. 


구글과 네이버에서 수치상의 100이 총 얼마만큼의 검색인지 알려주지는 않지만 고정 검색자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것은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럼 가격과 검색량의 관계를 살펴보자.


먼저 가격의 그래프를 가장 비쌀 때 최고치 100으로 수치화 해서 검색량과 동일한 비교가 가능하게 바꿨다.


또한 네이버 검색 데이터는 이벤트와 허수가 많다고 판단하여 구글 검색만 쓰도록 하겠다.


그림 9. 비트코인 검색량과 가격의 관계(보정치)


이 그래프를 통해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


1. 가격이 오르는 것과 사람들이 검색하는 비율이 비슷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과 

2.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검색하면 대부분의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라간다는 사실이다.


그림 10. 비트코인 검색량과 가격의 관계와 특이점 표시(보정치)


저 위에 포시한 검은 원들은 구글에서 비트코인 검색량이 이전 대비 30%이상 증가했을 때를 표시한 원이다.


기준은 영어 혹은 한글이 하나만 올랐을 경우는 제외하고 둘 중 하나가 30%이상 올랐을 때 다른 하나도 피크를 찍으면 원으로 표시했다.


저 위의 원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을 계산해보면 2주 이내에 평균 37.75%가 상승했다.


물론 상승장에 어느 피크나 찍어도 혹은 피크가 아닌 곳을 고르더라도 계속 가격이 상승한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는다.


하지만 단일 피크만으로 봤을 때는 가격이 지지부진하다가도 두 개가 동시에 피크를 찍는다면 가격이 많이 오른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저 피크는 비트코인에게 호재, 악재인 인터넷 기사가 나왔을 때 생겼다는 점은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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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이 글 쓴다고 나름대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암호화폐는 앞으로도 투자보다 투기의 개념에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나와있는 자료가 적고 이제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사용한다니까 관련 데이터가 더 쌓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빅데이터와 상관없이 비슷한 사례를 찾아본 것들까지 종합해보자면 


내년 중반까지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은 $11,000, 일일거래량은 14000 BTC정도가 적정선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현재의 가격은 비상식적인 수준이니 차라리 이더리움이나 리플을 사지 난 비트코인은 안 살거다. 


그리고 내가 찾은 자료는 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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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번외 1. 빗썸 트래픽 자료


깜빡하고 안 쓴 자료다.


빗썸 트래픽으로 구글 검색량을 역산해본다면 11월 기준, 약 9억회 정도 검색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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